SBS 뉴스

대만 부총통후보, 부인 '스트립 파티'로 곤욕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대만 제1야당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여) 총통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쑤자취안(蘇嘉全)이 내년 1월 선거를 앞두고 아내의 '스트립 파티' 참석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국민당 추이(邱毅)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지난 7일 밤 TV 토크쇼에서 쑤 부총통 후보의 부인이 여러 명의 남성 스트립 댄서들이 춤을 추는 파티에 참석한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중국시보가 9일 전했다.

문제의 사진들은 지난 2002년 쑤 후보의 부인이 가오슝(高雄)시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친구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장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사진에는 속옷만 입은 남성 댄서들이 한 여성 참석자를 둘러싸고 '야한 춤'을 추는 장면이 있고 또 다른 사진에는 쑤 후보의 아내가 춤을 추는 댄서를 손으로 가리키는 장면이 잡혔다.

추이 입법위원은 "쑤자취안 부통령 후보는 당시 핑둥(屛東)현의 행정을 책임지는 현장(長)이었다"면서 "자치단체장의 아내가 이런 파티에 참석한 것이 적절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쑤자취안은 최근 고가의 전원주택 소유 문제가 불거지면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쑤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아내는 초청을 받아 참석한 것이며 파티 내용에 대해 사전에 모르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사회적 통념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생각된다"고 사과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