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스트로스 칸(DSK)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 5월 미국 뉴욕 호텔 여직원 성폭행 미수사건을 저지른 직후 호텔을 나서는 장면이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8일(현지시간) TV로 방영됐다.
뉴스 전문채널인 BFMTV는 스트로스 칸 전 총재가 지난 5월14일 낮 뉴욕 소피텔 호텔에서 체크아웃한 뒤 호텔을 나서 택시에 오르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 화면을 보도했다.
이 화면에서 스트로스 칸은 호텔을 나설 때 서두르는 모습이 아닌 것으로 나타난다.
또다른 화면은 소피텔 호텔 여종업원 나피사투 디알로가 스트로스 칸의 성폭행 미수 사건을 밝힌 뒤 복도 의자에 앉아 있고 호텔 직원 3-4명이 그녀를 돌보는 가운데 한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는 모습과 음성이 담겨 있다.
이밖에 호텔 남자 직원 2명이 부둥켜안고 좋아하는 장면도 방영됐는데, 호텔 측은 스트로스 칸 전 총재의 성폭행 미수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밝혀왔다.
이 화면들은 스트로스 칸이 정치적 희생양이 됐을지도 모른다는 음모설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이용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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