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권여당 한나라당. '쇄신이냐, 내분이냐?' 창당 14년래 최대위기입니다.
정치평론가 이종훈 박사 모셨습니다.
홍준표 대표 나름 로드맵을 내곤 있지만, 이 상태면 말 그대로 식물대표일까요? 아니면 쇄신의 아이콘이 될까요?
[이종훈/정치평론가: 쇄신의 아이콘이 되기에는 어렵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당장 당내에서 쇄신파들이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태에서 홍 대표로서도...]
<앵커>
그런데 이 다툼이 자칫 공천권 다툼, 세력 간 갈등으로 비칠 수도 있고 또 어찌 보면 내용적으로도 그런 것 아닌냐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종훈/정치평론가: 네, 내년 공천권 개혁을 지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사실은 외부에서 영입해서 투입할 정도의 여유가 별로 없는 상황입니다. 당내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기 때문에...]
<앵커>
그래도 이게 잘 해결돼서 만약에 집행부 새로 구성한다면 박근혜 전 대표가 과연 '전면에 나설 것인가?' 이게 최대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가능성이 있습니까?
[이종훈/정치평론가: 글쎄요, 박 전 대표로서는 생각해야 할 변수들이 몇 가지 있죠. 우선 자신의 대권 행보와 관련해서 내년 총선에서 과연 본인이 전면에 나서서 하는 게 좋으냐...]
<앵커>
박근혜 전 대표가 원래 원칙주의자로 알려졌고요, 또 예를 들어서 당헌, 당규 고쳐서 그걸 가능하게 한다 하더라도 쉽게 나설 것 같지 않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종훈/정치평론가: 네, 일단은 전반적으로 홍 대표가 수습해가는 과정들을 좀 지켜볼 것으로 예상하고요, 그 뒤에 본인의 어떤 색깔이라든가 각을 살려서 그다음에...]
<앵커>
그래서 이 용광로 같은 과정을 거쳐서 말이죠, 큰 틀의 재창당이 가능해졌다. 그런데 그건 결국 분당 가능성도 높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종훈/정치평론가: 재창당 수준으로 과연 국민들이 만족을 할 수 있겠느냐는 부분에서는 '굉장히 회의적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쇄신파를 중심으로 해서...]
<앵커>
그런데 아무리 몸부림쳐도 결국 기존 정치권이나 정치인에 대한 국민적 불신. 이건 씻을 수가 없어 보이는데 이건 뭐 야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종훈/정치평론가: 네,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미 안철수라고 하는 새로운 인물에 대해서 호감을 갖기 시작한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어떤 정치인들도 구태의연하게...]
<앵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디도스 사건 여파. 이건 아마 예전의 '차떼기 정당', '부자 정당' 이런 것과는 비교 안 될 정도로 큰 파괴력이 있다고 보는데, 이게 아마 총선까지 가겠죠?
[이종훈/정치평론가: 국민의 눈높이로 상식적인 선에서 보더라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너무 많은 그런 상태인데, 검찰이 과연 얼마나 밝혀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