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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필리핀 마약사범 사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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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마약 밀반입 죄로 체포된 필리핀 남성에 대해 8일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올해 35살인 이 필리핀인은 재작년 9월, 헤로인 1.495kg을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으로 몰래 들여오려다 광시성 구이린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중국 법원은 50g이 넘는 마약을 밀매하면 사형에 처한다는 자국 규정에 따라 이 남성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국제사면위원회는 앞서 중국 정부에 인도적 차원에서 종신형으로 감형해 달라고 요청해 왔지만 중국 정부는 예정대로 오늘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남중국해 영토 분쟁과 영해 침범 중국어선 억류 등으로 중국과 필리핀이 대립하는 가운데, 양국 관계가 더 나빠지는 것 아니냐는 곤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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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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