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앞으로 수개월 안에 자체 제작한 최초의 핵 잠수함의 성능 검증을 위한 시험항해를 할 예정이라고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매체들이 인도군 관계자들의 말과 해외 언론들을 인용, 5일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인도의 첫 자체제작 핵 잠수함 '아리한트'호(배수량 6천t)가 수개월 안에 시험항해에 나서며 시험항해가 끝나면 2012년 연말 이전에 실전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리한트호는 인도가 러시아 핵 잠수함을 모델로 약 29억 달러를 들여 제작했으며 전장은 104m 너비 10m, 최고 항해속도 30노트, 탑승인원 100명 규모다.
수중발사 유도탄 12기와 533㎜ 어뢰 발사관 6기 등의 무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수중발사 유도탄의 사정은 700㎞ 이상이다.
아리한트호는 이미 2년이 넘은 지난 2009년 7월26일 진수됐으나 당시엔 내부시설물 등이 갖춰지지 않아 제대로 성능시험을 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실전배치도 미뤄졌다.
인도가 조만간 아리한트호의 시험항해를 한다는 것은 내부 시설물 건조가 완료되고 승조원 훈련 등이 마무리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리한트호가 실전배치되면 인도는 수면 아래에서 핵 공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는 아시아 지역 군사균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밝혔다.
인도는 앞으로 아리한트호와 동일한 규격의 핵 잠수함 4척을 추가로 건조, 2025년 이내에 핵 잠수함단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