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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죄송" 민주 "선거테러" 정치권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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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공식 대응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묵과할 수 없는 선거 테러라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지도부는 최구식 의원 9급 비서가 주도한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대해 공식 대응을 자제하며 수사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오늘(5일) 오전 최고위원 회의도 전체 비공개로 진행했고, 회의 뒤에도 김기현 대변인은 "회의에서 디도스 공격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짧게 언급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앞서 어제 저녁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께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고, 최구식 의원은 당 홍보기획본부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한나라당은 오후 4시 반부터 의원 총회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디도스 공격의 몸통을 밝히라며 대대적인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당 지도부는 이번 사건을 '민주주의 파괴 행위', 사이버 선거 부정이라며 강력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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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나라당이 9급 비서의 단독범행을 주장하며,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구속된 공 씨가 선거 당일 새벽에 통화한 한나라당 관계자를 밝히라고 요구하며, 경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국정조사나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진상조사 위원회는 오늘 오전 경찰청을 방문해 범행 장소 현장검증과 압수물 검증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수사 중이라며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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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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