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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절염 오해 쉬운 골육종, 조기검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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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나 손목에 심한 통증이 오면 골절이나 관절염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뼈에 종양이 생기는 '골육종' 증상도 이와 비슷해서 병이 깊어진 뒤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달 전부터 손목에 심한 통증이 있고 붓기가 가라앉지 않았다는 12살된 여자아이입니다.

[최은정/12세 : 덤블링 때문에 다친 줄 알았어요. 계속 붓고 그랬는데 파스 붙이고 그랬는데도 안 나으니까 만질 때마다 좀 아팠어요.]

정밀진단 결과, 손목 뼈 속에서 종양이 발견된 골육종 환자입니다.

[성정아/40세, 환자보호자 : 뼈에 금이 갔나보다 그 정도로만 생각을 했죠.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너무 뜻밖의 이야기를 들어서 상당히 많이 놀라고 당혹스러웠어요.]

골육종은 뼈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15살이 안 된 소아들이 걸리는 암 중에서 5위를 차지할 만큼, 성장기 아이들에게 많습니다.

[ 전대근/한국 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정형외과 교수 : 우리가 성장이 되는 때에 뼈 조직을 보면 그 성장을 하기 위해서 세포가 분화하는 모습이 어떤 때는 암세포 분열하는 것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왕성합니다. 그런 과정 중에 잘못된 세포가 발생하게 되어서 그 결과 암세포로 발전하게 되고 결국은 그것이 암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골육종은 방치할 경우, 뼈 속의 암세포가 피에 섞여 또 다른 암을 낳기도 하는데, 특히 혈액과의 접촉양이 많은 폐로 가장 쉽게 전이돼 기능이 마비될 수도 있습니다.

골육종은 종양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종양을 제거하고 인공 뼈 이식수술을 한 뒤 항암치료가 진행되는데요, 최근에는 골육종의 완치율이 75%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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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과거에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치료를 했는데, 이제는 환자가 진단 당시에 여러 가지 위험인자가 있습니다, 그 위험인자의 위험도를 파악해서 수술부터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고위험도 환자는 수술부터 합니다.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죠.]

8개월 전, 왼쪽 무릎 부위의 종양을 제거 한 뒤 항암으로 치료 중인 19살된 환자입니다.

[김모 씨/19세 : (다리를) 검사해보고 절단도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많이 놀랐는데, 진료를 받고 나서 다리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그것만으로도 좋고, 수술을 잘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한창 성장하고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골육종을 성장통으로 오인해 진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아이가 무릎이나 어깨와 같은 특정 부위가 자주 아프다고 하고 또 2주 이상 통증이 계속 될 때는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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