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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총선, 신생 정당 1위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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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인 슬로베니아에서 4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수도 류블랴나 시장이 이끄는 신생 정당이 1위를 차지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개표 결과(잠정치)에 따르면 개표율 99% 현재 `긍정적인 슬로베니아(LZJ)'당이 전체 90석 중 28석을 확보했다고 현지 뉴스통신 STA가 보도했다.

LZJ는 조란 얀코비치(58) 류블랴나 시장이 창당한 지 2개월밖에 안된 중도좌파 성향의 신생 정당이다.

대형 유통업체 회장 출신의 얀코비치 시장은 2006년 류블랴나 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작년 치러진 선거에서 6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인물이다.

제1당이 될 것으로 여겨져왔던 중도우파 제1야당 슬로베니아민주당(SDS)은 26석을 확보했다.

SDS는 야네즈 얀사 전 총리가 이끌고 있다.

중도좌파 연정을 이끈 집권 사회민주당(SD)은 10석을 얻는 데 그치며 정권재창출에 실패했다.

이외 장관을 역임한 그레고르 비란츠가 창당한 신생 'DLGV'가 8석, '연금생활자당(DeSUS)'이 7석, 기독민주당 성향의 '슬로베니아국민당(SLS)'이 7석, '신슬로베니아-기독국민당(NSi)'이 4석을 각각 확보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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