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물질이 많이 들어간 장난감이 어린이들에게 판매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 완도경찰서는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판매되는 '손톱 화장품 세트'에 유해물질이 다량 함유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한 업체가 수입한 이 완구는 매니큐어와 아크릴, 인조손톱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완구류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 공업용 칠감으로 쓰이는 초산에틸과 초산부틸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산에틸은 다량으로 사용하면 환각작용을 일으키고 두통과 구토를 유발해 19세 미만에는 판매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경찰은 업체 사장 등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여성청소년 가족부에 유통 중인 제품을 전량 회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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