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시리아 최대 야권 단체가 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특수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시리아 국가위원회 갈리운 의장은 인터뷰에서 "우리의 미래는 아랍 세계와 걸프지역에 달려 있다"면서 아사드 대통령이 물러나면 이란, 헤즈볼라와 특별한 관계를 맺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갈리운 의장은 "특별한 관계를 단절한다는 건 전략적 군사동맹을 깨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리아는 아라비아반도, 걸프 국가, 이집트 등과의 관계를 벗어나 존재할 수 없는 만큼 시리아와 이란의 현 관계는 비정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헤즈볼라와 관계도 변할 것"이라면서 "시리아 현 정권이 무너지면 헤즈볼라도 달라질 것이고 아사드 대통령 통치 시절처럼 레바논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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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