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과 관계가 오랫동안 단절됐던 미얀마를 방문하긴 했지만 북한이나 쿠바를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BBC와 인터뷰에서 '미얀마 방문 이후 이제 북한이나 쿠바를 방문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CNN과 인터뷰에서 "미얀마가 북한과는 과거에 군사적 관계가 있었으며 특히 미사일 기술 분야에서 관계가 있었다"면서 "미국은 매우 강하게 이 문제에 대해 압력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미얀마가 미국이나 한국과 정치, 경제적으로 좀더 깊은 관계를 갖길 기대한다면 북한과 관계를 끝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그 관계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으면 우리가 미얀마에 대해 개입하기 어려운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클린턴 장관은 지난 1일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미얀마로부터 북한과 무기거래 금지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겠다는 강한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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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