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 행정부가 아랍에미리트에 '벙커버스터' 폭탄 600발을 포함한 3억4백만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핵무기 개발 추진을 의심받고 있는 이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벙커버스터를 사용하면 핵시설을 숨길 수 있는 지하시설의 파괴가 가능합니다.
미 국방부는 판매를 제안한 무기에 자유낙하 폭탄을 정밀 유도무기로 바꿔주는 보잉의 합동정밀직격탄 부품세트 4900개와 다목적 폭탄 4300발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국방협력국은 31일 의회에 "이번 거래는 주변 지역 위협에 대응하는 아랍에미리트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공격 행위를 저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벙커버스터는 지하에 있는 적의 지휘소나 군수품 창고를 땅속을 뚫고 들어가 공격하는 900킬로그램짜리 폭탄으로 유도장치를 부착해 24킬로미터 밖에서 목표물을 조준해 명중시킬 수 있습니다.
미 의회는 이번 무기 판매에 대한 승인 여부를 공식 보고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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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범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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