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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개살구' 외제차 수리비 국산차 5.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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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빛 좋은 개살구'가 바로 이것 수입차입니다. 국산차보다 충돌에 약하고 수리비는 5배가 넘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수리비 비교를 위한 국제 기준 충돌 시험입니다.

시속 15km로 정면 충돌했을 때 BMW 320은 앞 부분이 휘어지면서 범퍼까지 손상된 반면 기아차의 K7은 파손이 크지 않습니다.

차량을 뜯어보니 BMW 320의 경우 앞쪽 충격흡수 공간이 좁아 엔진 부분까지 파손된데 비해 K7은 충격흡수 장치만 망가졌습니다.

후방 충돌 시험에서는 도요타 캠리가 알페온보다 더 심하게 손상됐습니다.

때문에 수리비도 수입차가 국산차의 평균 5.3배에 달했습니다.

동일한 실험에서 수입차 가운덴 토러스가 1,599만 원, 국산차 중에선 그랜져HG가 299만 원으로 수리비가 가장 비쌌습니다.

항목별로는 부품비와 공임에서 수입차가 국산차에 비해 최대 10배까지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장호/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부장 : 충돌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한 차체 구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손상된 부품이 많아서 수리비가 높아졌습니다.]

수입차 부품은 수입 단계에서 30% 가량 마진이 붙는데다 정비 가격이 불투명한 것도 한 요인입니다.

보험개발원은 부품 가격을 공개하고, 수입차에 대해서도 비순정부품 인증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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