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재산 기부 팔표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신당창당 강남출마 다 안한다고 했는데 그게 오히려 다른 정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됐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안철수 연구소의 내년도 사회 공헌 계획 발표 기자회견장.
1,500억 상당의 주식을 기부하기로 한 뒤 보름 만에 언론과 다시 만났습니다.
이른바 안철수 신당을 창당할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철수/서울대 교수 : 다른 일에 한눈 팔 여력이 없습니다. 제3당 창당이라든지 또는 강남 출마설 이런 여러 가지 설들이 많은데요.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전혀 그럴 생각도 없고.]
자신의 멘토로 불리는 법륜 스님이 독자 정치 세력화를 주장하면서 이런 저런 해석과 추측이 이어지자 본인이 직접 나서서 부인한 것입니다.
또 다른 관심사인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언급 하지 않았습니다.
사회 공헌과 관련된 구상은 10분 이상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 게 아니라 국민의 참여를 이끌수 있는 모델을 생각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서울대 교수 : 21세기에 걸맞은 형태. 혼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또는 더 크게는 국민들의 참여까지도 이끌 수 있는 형태.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교수는 정치권에 한 눈을 팔 수 없는 이유로 재단설립과 관련된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해, 앞으로 사회공헌 재단이 안철수식 정치 메시지 전달의 구심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