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긴축 완화와 글로벌 유동성 공급 확대 등 해외 호재 속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다음 달 5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2008년 이후 3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중국이 물가안정에서 경기진작으로 정책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여섯개 중앙은행은 달러 스와프 금리를 1% 포인트에서 0.5% 포인트로 낮춰 유동성 공급 확대에 합의했습니다.
이런 호재 속에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인 코스피는 68.67 포인트 오른 1916.18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때 상승폭이 80포인트에 육박하기도 했고, 오후 1시 37분쯤에는 코스피 200 선물 가격 급등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 급등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2009년 1월28일 이후 처음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6,300억 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고, 기관투자자도 올들어 가장 많은 1조 1,000억 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장 중 한때 108만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는 107만 4천 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 90전 하락한 1,126원 10전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