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은 UN이 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5년 첫 환자가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7000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생존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17년 전 에이즈에 걸린 감염된 40대 남성입니다.
[윤모 씨(44세) : (그때 당시) 결핵은 아니었고 폐렴이 와서 숨이 차고 열도 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죠.]
에이즈는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을 일으키는 무서운 병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은 7600여 명이고 30대 남성이 가장 많았습니다.
[엄중식/한림대의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 HIV에 감염이 되면 약 50% 이상의 감염인들로부터 처음 초기에 한 2~6주 사이에 아주 심한 감기 몸살 같은 걸 앓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에이즈 바이러스는 인체 밖으로 나오면 바로 죽어버리기 때문에, 혈액이나 성 접촉 없이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HIV 감염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다른 비감염인한테 전파를 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절대로 일어나지를 않습니다.]
에이즈를 아직까지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에이즈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면서 감염인의 수명이 늘고 있는데요.
[항바이러스제들을 병합해서 칵테일 요법이라는 걸 통해서 치료를 해 보니까 바이러스가 충분히 억제가 되고 정상 면역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그런 효과를 거둘 수가 있었기 때문에….]
17년 전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나 꾸준한 치료를 받아 온 40대 남성입니다.
[김모 씨/47세 : 대부분 에이즈 감염인들이 건강하게 저처럼 열심히 살고 있어요. 삶에 대한 의욕이 더 커서 열심히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에이즈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무분별한 성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전문의사들은 에이즈에 걸렸더라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건강하게 살 수 있고 전파의 위험도 적다면서 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