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관련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6인 소위원회가 30일 첫 회의를 갖고 미디어렙 법안의 연내 처리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와 허원제 안형환 의원,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재윤 전병헌 의원 등이 참여한 여야 6인 소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해 회동했다.
복수의 여야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미디어렙 법안이 연내에 처리될 필요가 있다는 데 대해서는 여야 간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2008년 11월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의 방송광고 독점판매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 이후 3년 동안 입법 공백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디어렙 관련 법규가 미비한 상태에서 당장 내달 1일부터 종합편성채널 등이 개국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야는 종편의 미디어렙 포함 여부 등 미디어렙 법안 내용에 대해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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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종편의 미디어렙 실제 적용 3년 유예'라는 접점에 이른 상태지만, 한나라당은 원칙적으로 종편을 미디어렙에서 제외할 것을, 민주당은 종편을 미디어렙에 포함할 것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미디어렙법이 연내 처리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내용을 놓고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여야 간 합의처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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