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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중년여성우울증, 조기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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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중년여성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울증은 치료만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그런데 치료를 않고 참고 지내면 정신적인 고통과 신체적인 증상까지 동반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때문에 자기 자신은 물론 자녀 생명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울증을 더 이상….]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이 중년 여성들의 정신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영자/57세 : 30, 40대 때는 몰랐었는데요, 50대 와가지고 저도 모르게 좀 우울한 기분도 있고.]

[정명숙/45세 : 우울증이 작년부터인가? 2년 전부터인가 심하게 왔어요. 병원 가봤자 그게 나중에는… 가 볼 생각은 안 해 봤어요. 혼자서 이겨볼까 싶어서.]

우울증은 삶의 의욕과 생활에 흥미가 떨어지는 정신질환입니다.

뇌에서 기분을 조절하는 물질이 불균형을 이룰 때 발생하는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4 년간 우울증 환자가 17% 증가했고 그 중에서 40, 50대의 중년,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량 많았습니다.

[박원명/가톨릭대 의대 여의도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여성들은 대개 40, 50대가 되면 폐경기가 들면서 호르몬 발란스가 깨지고 최근에 갑상선 질환이 많이 늘어나요. 여성 특유의 그런 호르몬의 문제, 또는 갑상선의 문제 이런 것들이 더 여성 우울증을 많이 유발 할 수 있다고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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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후 극심한 우울증과 함께 최근 심한 두통에 시달리던 50대 여성입니다.

[김진숙/55세 : 마음이 굉장히 불안하고 다 불안하더라고요. 뭔가 다… 나쁜 생각만 들고 이렇게 살면 뭐하냐… 차라리 그냥 아파서 죽을 바에 빨리 죽는 게 낫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대한우울조울병학회에 따르면 중년 여성 우울증 환자 대부분이 두통과 관절통을 함께 겪고 있습니다.

[박원명/가톨릭대 의대 여의도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우울증도 초기에 치료가 안됐을 때는 우울증도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뇌기능이 더 망가져요. 그러다보면 뇌세포가 더 위축이 되고 또는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우울증은 약물과 상담치료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사회적응을 위해 인지행동치료를 같이합니다.

[박원명/가톨릭대 의대 여의도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처음에 우울 증상을 갖고 온 사람이 빨리 와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을 때는 대개 한 6개월 정도 약물치료를 하고 나서 끊었을 때는 반수 이상에는 완전 회복이 돼요. 대개 (회복 후) 한 달, 두 달이 되면 거의 80% 이상은 치료가 되는 상황이 나타나요.]

두 달 전 우울증 진단을 받은 40대 여성입니다.

[강모 씨(45세) : 상담치료도 받게 되고 약도 먹게 되다 보니까 자신감도 조금 생겼고요. 조금만 더 치료가 늦었으면 더 후회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제가 좋아지니까 남편도 잘 챙기게 되고 애들도 더 잘 신경 쓰게 되는 마음의 여유가 그 쪽으로 더 쏠릴 수 있게 돼서 다행인 것 같아요.]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우울증 환자에게는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우울증 환자들은 일찍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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