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6.25 전쟁 후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았고, 지금은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됐습니다. 그리고 국제 원조를 받아 가난을 벗어난 유일한 나라기도합니다. 오늘(29일) 부산에서는 제2, 제3의 한국을 목표로 한 세계 원조 총회가 열렸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50년 6.25전쟁 이후 우리나라가 받은 국제원조는 모두 70조 원입니다.
경제 개발이 한창이었던 70년대애는 국가 예산의 3분의 1이 원조자금이었습니다.
이렇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우리는 재작년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뀌었습니다.
국제 원조 자금으로 가난을 벗어난 유일한 사례입니다.
오늘 시작된 부산 세계 개발원조 총회는 제 2의 한국, 제 3의 한국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레어/전 영국 총리 : 한국이나 부산은 (50년 전에는) 전혀 개발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다른 후진국들과 비교해 보면 한국은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멜레스 제나위/에티오피아 총리 : 우리는 한국의 기적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한국처럼 도움을 받아서 에티오피아에서 기적을 만들고 싶습니다.]
반기문 유엔 총장을 비롯해 전 세계 160여 개국 3500여 명이 정부 또는 국제기구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이 되지 않도록 각 나라별 특수성을 충분히 감안해 국제 원조의 큰 그림을 논의해보자는 취지입니다.
이번 총회는 사흘동안의 회의를 거쳐 새로운 원조방식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구상을 부산 선언으로 채택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