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 국가의 잇따른 재정 위기 때문에 해체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금융회사들이 유로화 붕괴 이후에 대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가 EU 가입하며 포기했던 옛 자국 통화인 '드라크마'를 사용할 경우에 대비한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늘 자에서 은행간 자금 중개회사인 ICAP사가 그리스의 유로 통화 이탈과 함께 드라크마 도입에 대비해 전자 거래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은행간 거래를 중개하는 'CLS 뱅크 인터내셔널'도 유로 통화의 와해에 대비한 '긴급 시험 거래'를 운용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소개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런던지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로화가 붕괴할 경우를 상정해 프랑스 프랑, 독일 마르크, 이탈리아 리라 등 각국 통화에 대한 유로화 가치를 제시했습니다.
일본 노무라홀딩스는 유로화 표시 채권을 사들이는 고객에게 채권이 드라크마처럼 약세를 보이는 통화와 교환될 수 있는지 세부약관을 점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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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범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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