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처럼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뇌 기능을 잃게 되는 전염병인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즉, CJD 사망 환자가 국내에서 공식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숨진 54세 여성이 23년 전 뇌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CJD 감염 사망자의 인조경막을 이식했다가 CJD에 전이된 '의인성 CJD' 사망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 환자가 숨지기 전 감각 장애와 정신이상, 운동장애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질환은 감염 후 잠복 기간이 20년 이상으로 길지만, 발병 이후에는 생존 기간이 1년 정도로 짧은 것이 특징이며, 지금까지 20개국에서 400건 이상 발병 사례가 보고돼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환자들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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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철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