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지 못하는 검찰을 비판하는 글을 남기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대구지검에서 근무하던 백혜련 검사는 지난 21일 검찰 내부전산망에 올린 글을 통해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큰 사건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데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백 검사는 또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며 검찰 내부의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2000년 검사로 임관한 백 검사는 수원지검 안산지청, 서울중앙지검을 거쳐 지난해 대구지검에 보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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