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소기업간의 협업이 기업 성공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축적된 노하우를 교환해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설비를 공유하는 데 협업효과는 기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스관과 수도관 등 강관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입니다.
30여 년 동안 강관을 만들어 왔지만, 쉽게 녹슬어 부식되는 단점을 개선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코팅 전문 중소기업과의 협업이 이런 단점을 경쟁력으로 바꿔놓았습니다.
강관에 우레탄 코팅을 입혀 100년이 지나도 녹이 슬지 않는 고기능성 코팅강관이 탄생한 겁니다.
매출은 2배로 뛰었고 해외에서도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박대일/특수강관 생산업체 전무 : 지금 시중에서 돌고 있는 일반 코팅관보다는 우레탄 코팅제가 접착성이 좋다보니깐 수명이 70년에서 100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것, 일반 코팅관은 수명을 50년으로 보는데, 그 배 이상이 늘어나다보니까 상당히 그것에 대한 도움이 많이 되는거죠.]육가공 식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이 중소기업은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 코팅된 유산균이 들어간 돈가스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기술력입니다.
유산균은 물론 홍삼 등을 넣은 각종 냉동제품 개발도 가시화되면서 친환경 냉동식품 시장을 선점할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겁니다.
모두 식품첨가물을 전문으로 연구 개발하는 기업과의 협업이 가져온 성과입니다.
[노영수/육가공 전문업체 대표 : 저희가 만약에 처음부터 끝까지 하려면은 전문인력과 투자비용과 설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서로간의 좋은 기술을 접목시키면 자금도 훨씬 적게들고, 개발하는 시간도 훨씬 단축되고, 결과도 비용이 적게들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중소기업간의 협업이 이처럼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정부도 발벗고 나섰습니다.
[박광봉/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협업전문위원 : 협업사업 승인이되면, 자금적인 측면에서 시설비를 포함해서 45억 범위내에서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그런 제도가 되겠습니다.]중소기업간의 협업이 기업 성공의 새로운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