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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작가 "이집트 경찰이 성추행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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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계 미국 칼럼니스트 겸 작가가 이집트 민주화 성지인 타르히르 광장 부근의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 현장에 있다가 경찰에 끌려가 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면서 여성인권 운동가로도 활동하는 모나 엘타하위는 어제 카이로 도착 직후 시위 현장에 갔다가 경찰에 의해 내무부 인근 지역으로 끌려가 12시간 억류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 기자 출신인 엘타하위는 "그들이 머리채를 잡아 욕을 하면서 내무부 청사 근처로 끌고 갔다"며 "곤봉으로 팔과 머리를 내리쳤고, 가슴을 더듬고 다리 사이에 손을 집어 넣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엘타하위 이외에도 이집트계 미국인 영화감독인 제한 누자임도 내무부 건물에 화염병과 돌을 던진 혐의로 억류됐다가 풀려났습니다.

한편 이집트 법원은 타흐리르 광장 시위에 참가했다가 붙잡혀 나흘째 억류된 미국 대학생 3명을 더 조사하지 않고 석방하도록 했다고 관영 메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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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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