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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재료에 '식중독 김치'까지…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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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자랑, 김치가 기가 막힙니다. '식중독 김치'가 대량 유통됐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고춧가루 제조 공장.

고춧가루에 고추씨를 10%씩 섞어 고춧가루 양을 불려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 

[식약청 단속반 : (고춧가루랑 뭐랑 섞은 거예요?) 고추씨 좀 집어넣은 거예요. (고추씨 넣게 돼 있어요? 고춧가루에?) 아니요. 넣게 돼 있지는 않죠.]

지난해 kg당 1만5000원 하던 고춧가루 가격이 올해 3만 원 정도로 2배 오르자, 고추씨나 심지어 회분까지 섞어 팔다 식약청에 적발됐습니다. 

[적발업체 관계자 : 소비자들이 싼 걸 원하니까 (고추씨를) 넣어서 가격을 맞춰보려고….]

홈플러스가 자체 상표로 판매한 깍두기, 포기김치와, 서울 노원구의 업체가 생산한 무김치에서는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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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상태가 엉망인 상황에서 김치 등을 제조한 공장도 29곳이 적발됐습니다.

식약청은 이들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모두 폐기했습니다.

[최동미/식약청 식품관리과장 : 무를 채 썰거나 한 칼이나 도마 같은 것을 잘 세척하지 않고 반복해서 사용한 그런 경우가 되겠습니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177개 업소에 대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최근 가격이 폭등한 양념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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