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첫 회의에서부터 정부기관의 특수활동비 감액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강기정 의원은 대법원 예산을 심사하면서 운영비를 특정업무경비로 편성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고, 한나라당 예결위원들은 특수활동비는 한꺼번에 모아서 심사하자고 제동을 걸었습니다.
감사원 예산과 관련해서도 강 의원이 감사원 홍보 예산이 2천만 원에서 1억 7천만 원으로 늘었는데 이는 종합편성채널 밀어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고, 한나라당은 억지라고 반박했습니다.
법무부 심사 때도, 여야가 검찰의 특수활동비 내역 공개 여부를 놓고 승강이를 벌이는 바람에 회의가 30분 이상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여야는 결국, 간사협의를 통해 정부 부처의 특수활동비 감액에 대해선, 나중에 한꺼번에 심사하기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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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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