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김호영 씨는 최근 재시술을 받았습니다.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서 뼈가 녹아 내렸기 때문입니다.
[김호영/서울 문래동 : 가끔 씹을 때마다 덜그럭 덜그럭 소리가 난다든가 눌리는 느낌 때문에 심리적으로 이쪽 치아 쪽으로는 식사를 못하게..]
임플란트 시술이 늘어나면서 합병증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치과병원이 임프란트를 시술 한 뒤 병원을 찾은 200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1명 정도인 12%에서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자연치아 와는 달리 임플란트에는 뿌리를 감싸주는 치주인대가 없기 때문입니다.
[변 욱/치과의사 : 치주인대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데요, 임플란트 주변에는 그런 치주 인대가 없어요. 그래서 염증에 아주 취약하고 특히 치석이나 치태 등이 쌓이면 그게 쉽게 제거되지 않으면 염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특히 임플란트에는 자연치아 처럼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염증이 생겨도 알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신진호/치과의사 : 임플란트 염증을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는 경우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아니면 임플란트 주변 뼈가 녹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경우 임플란트가 씹는 힘을 못 받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에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잇몸 색이 변하고 피가 날 때, 또 입 냄새가 심해질 때는 통증이 없어도 반드시 합병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자주 마시고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주변에 치석이나 치태가 끼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6개월에 한번은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