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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준설량 부풀려 공사비 수억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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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하수도에 쌓인 침전물을 파내는 일을 따낸 뒤 처리량을 부풀려 공사비 수억 원을 가로챈 준설업자 58살 박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비위사실을 알고도 접대를 받고 이를 묵인한 동작구청 공무원 45살 최모 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씨는 서울 동작구에서 나온 하수 준설토를 처리하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처리량 6천428t을 허위로 청구해 공사비와 운반비로 4억 9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담당 공무원 최씨 등은 공사업체에서 접대와 금품을 받고 서울시 폐기물처리시스템 접속 ID와 비밀번호를 알려줘 공문서를 대리작성하게 하는 등 직무를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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