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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빙상 밑 '유령산맥' 기원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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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대륙의 두꺼운 빙상 밑에 숨어 있는 '유령산맥' 감부르체프 산맥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지난 3천만 년 동안 빙하의 흐름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이 처음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BBC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남극 대륙 감부르체프주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제 연구진은 지난 2008~2009년 사이 자기장 측정기 등 첨단 장비를 장착한 항공기로 대륙 상공을 누비면서 빙상 밑 지형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했습니다.

2억 5천만 년 전 공룡시대에는 남극대륙을 포함한 초대륙 곤드와나가 산맥의 뿌리 인접부에서 갈라져 나가면서 뿌리의 온도를 높였습니다.

그 결과 다시 활동하기 시작한 뿌리와 남극대륙 동부 지구대는 육지를 다시 들어 올려 산맥의 형태를 바꿔놓았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감부르체프 산맥의 역사가 10억년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자신들의 연구는 이처럼 오래된 산맥도 불사조처럼 다시 솟아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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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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