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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해저유물 도굴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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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바다에 묻혀 있는 고려시대 유물을 도굴한 혐의로 55살 조 모 씨를 구속하고 50살 임 모 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 씨 등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남 진도군 해역 등지에서 바닥을 파헤쳐 '청자 양각연지 수금문방형 향로'를 비롯한 도자기류 34점을 캐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해삼과 어패류를 채집하는 잠수부였던 조씨 등은 조업을 하다가 우연히 문화재를 건진 뒤 바다 밑 유물을 도굴하러 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화재청이 감정한 결과 이들이 도굴한 도자기류는 고려 중기인 12~13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사료적 가치가 높은 유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 등의 집에서 고려시대 도자기뿐만 아니라 분묘에서 도굴한 것으로 추정되는 토제마와 토용 등 모두 70점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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