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침수로 폐쇄된 태국 돈무앙 공항을 재가동하는 데 앞으로 두 달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고 태국 관영 TN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방콕 북쪽에 위치한 돈무앙 공항은 태국 최대 국내선 공항으로 지난달 25일 방콕 상류지역에서 유입된 강물이 활주로를 침수시키면서 폐쇄돼 왔습니다.
태국공항공사는 모레까지 돈무앙 공항 주변에 거대 모래주머니로 홍수 방지벽을 설치한 뒤 공항 부지 안에 유입돼 있는 강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콕 동남부의 수와나품 국제공항은 석 달 넘게 계속된 태국 대홍수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태국은 중·북부 지역에서 지난 7월말부터 계속된 대홍수로 533명이 숨졌고 7개 공단이 침수되는 등, 유·무형의 경제손실은 1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중·북부 지역은 강물 수위가 낮아지면서 홍수 사태가 진정되고 있지만 방콕시는 시내로 유입된 강물이 도심 인근까지 퍼져 나가는 등 침수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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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