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와 그리스 불안감이 다소 진정되면서 '숨고르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1% 내린 5,541.55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오전 11시30분(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현재 0.51% 오른 채 거래됐다.
또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0.21% 오른 3,070.33으로 개장했으나 유럽대륙시간 12시30분(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현재 0.58%로 상승폭이 커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5,881.49로 0.23% 상승하며 개장했으나 오전장 내내 꾸준히 올라 12시30분에 상승폭이 0.9%로 뛰었다.
증시 관계자들은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정치적 혼란에 따라 이번 주 금융시장이 급락세를 보였으나 정치 지도력 공백 우려가 다소 해소되면서 시장이 동요가 진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의 낙폭이 컸던 데 대한 반발 매수세도 형성되는 등 숨 가쁘게 전개되던 상황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주말을 맞아 차분하게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정부가 채무와 재정적자를 해결할 개혁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상태여서 14일 이탈리아 상원의 긴축·개혁법안 처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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