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있던 2006년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측과 영수회담을 조건으로 국민연금법안 비밀협상을 했다'는 요지의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트위터 글에서 "박 전 대표에게 확인해보니 전혀 영수회담 얘기도, 3천억원 얘기도 없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유 대표는 지난 8일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에서 "2006년 복지부 장관으로서 2개월동안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측 대리인이었던 박재완 현 장관과 비밀협상을 했다"면서 "당시 박 대표가 3천억원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왜 우리의 안대로 안해주느냐고 반대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당시 박 대표가 테러를 당해서 병원에 누워 있었던 사실을 미처 생각 못했나 보다"라면서 "청와대에서 테러당한 상황을 알면서도 영수회담을 하려고 했다면 정말 이상한 일 아닌가."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그동안 박 전 대표를 상처 내려는 선전이 많았지만 요즘은 좀 너무한 것 같다"며 "사실을 왜곡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일은 우리 정치에서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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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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