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탈세 조사에 무게를 둬왔던 이현동 국세청장이 11일 간부회의에서 역외 탈세에 대해 "국가에 가장 해악을 끼치는 행동" 이라며 거듭 엄단을 강조했습니다.
이 청장은 "국내에서 번 돈을 세금 안 내려는 사람도 문제지만 안에서 번 돈을 밖으로 빼돌려 세금 한 푼 안 내는 사람이 더 나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청장은 그러면서 "역외 탈세는 국가공조와 정보 수집이 어렵고 해외 투자로 탈바꿈하는 등 교묘히 위장하는 경우가 많아 조사가 쉽지 않다"며 좀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세청은 올 상반기 역외 탈세 혐의자 87건을 조사해 6천 365억원을 추징했으며 10억이상 해외금융계좌 소지자에 대한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를 처음 도입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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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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