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부생이 우주먼지의 기원에 대한 논문을 최상위급 저널에 게재했습니다.
서울대는 11일 물리천문학부 3학년 장민성 학생이 교신저자 임명신 교수 등과 함께 우주 초기에 만들어진 우주먼지가 초신성 폭발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주먼지는 주로 10억년이 넘은 늙은 별들의 잔해에서 만들어진 먼지로 알려졌으며, 우주 탄생 10억년 이내의 시점에서도 만들어질 수 있는지는 지금껏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천체가 강력한 빛을 뿜어내는 '감마선 폭발' 현상을 이용해 빛 스펙트럼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빛을 흡수하는 우주먼지의 존재를 가정해야만 스펙트럼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이 우주먼지는 가까운 은하에서 발견되는 규소 성분의 먼지와는 달리 탄소, 황화철, 마그네슘 등 다양한 성분으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성분에 근거해 초기 우주먼지가 초신성 폭발을 통해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장민성 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초기 우주에도 우주먼지가 존재하며 초신성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처음 밝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천문 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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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