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대출 억제에 따른 가계대출의 `풍선효과'로 보험회사 대출이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말 보험회사의 총대출 잔액이 95조 5천억 원으로 6월 말보다 4조 천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4.45%의 대출 증가율을 기록해 지난 2009년 9월 말의 4.75%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가계대출이 66조 8천억 원으로 3조 원 늘었으며, 기업대출은 28조 6천억 원으로 1조 원 증가했습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아져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6월 말 1.77%에서 9월 말 2.19%로 0.4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59%에서 3.25%로 급등해 1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80%에서 0.75%로 0.0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 증가 폭이 큰 보험사를 중심으로 위험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중소기업대출도 건전성 분류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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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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