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정치적 명운을 가를 의회 투표를 앞두고 사임 압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중도우파 핵심 파트너인 움베르토 보시 북부연맹 당수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안젤리노 알파노 자유국민당 당수가 새 총리직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시 당수가 등을 돌리면서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의회에서 2010년 예산 지출안을 승인받을 가능성이 희박해졌습니다.
예산 지출안이 부결되면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사퇴를 발표하고, 내년 1월 중 조기총선 실시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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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용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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