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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쇄신 진통'…대선주자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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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쇄신을 둘러싼 논쟁에 당내 대선주자들까지 가세하고 나섰습니다.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는 다양한데 내 탓이니 내가 책임지겠다는 말은 아직 들리지 않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안 조용한 행보를 해왔던 김문수 경기지사가 당 쇄신논쟁에 뛰어 들었습니다.

영남권 50% 물갈이, 비례대표 100% 물갈이를 통한 인적 개편 등 6개 쇄신안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의 박근혜 대세론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김문수/경기지사 : 대세론 운운하며 단수 후보 체제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변화무쌍한 현 정세에서 매우 위험합니다. 복수의 대안이 필요합니다.]

친박계를 보면 폭력 서클이 생각난다는 발언을 했던 정몽준 전 대표도 자리를 함께 해 두 사람의 연대설을 뒷받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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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는 소장파인 권영진 의원이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기득권 포기를 요구하며 쇄신다운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린 혁신파 의원들은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압박하기 위해 모레(9일) 추가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집중하기 위해 당 쇄신 연찬회를 비준안 처리 뒤에 갖겠다고 발표했다가 반발이 거세지자, 모레 쇄신 의원총회를 갖겠다고 물러섰습니다.

백가쟁명식 요구가 쏟아지고 있는데다 대선주자까지 가세하면서 쇄신 해법은 더 복잡한 정치 방정식이 돼 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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