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카드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 유지를 위해 체크카드 서비스를 대폭 축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 등 카드사들은 내년 초부터 체크카드에 대해 놀이공원이나 커피전문점, 영화관 할인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부가서비스를 대거 줄일 방침입니다.
카드사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대외 압박으로 중소가맹점 범위를 연매출 2억원 이하로 확대하고 수수료율을 1.8% 이하로 낮춤에 따라 수익이 감소한 부분을 메우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무분별한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기 위해 체크카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가뜩이나 적은 부가서비스가 축소될 경우 체크카드 이용자가 늘어나긴 어렵게 됐습니다.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부가서비스를 줄일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체크카드는 수수료율이 너무 낮아 부가서비스를 없애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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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