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빛에 넘실대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 인근 바다에서는 방어잡이가 한창이랍니다.
방어잡이는 요즘이 제철이라고 하는데, 김동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심이 깊고 조류가 심하기로 유명한 최남단 마라도 해역입니다.
수십척의 어선들의 조업이 한창입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어장이 형성된다는 방어잡이 현장입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어선들의 자리다툼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됩니다.
새벽에 서귀포 앞바다에서 잡은 자리돔이 방어의 미끼.
미끼를 던지기가 무섭게 성인 팔뚝만한 방어가 올라옵니다.
높은 파도를 이겨낸 방어와의 힘겨루기는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이경용/해광호 선원 : 힘이 센게 말할 나위 없이 힘이 세죠. 이거 반창고를 안하면은 손이 나갈 정도입니다. 잘라져 나갈정도니깐. 모든 사람들이 장갑을 끼거나 반창고를 하거 방어를 잡습니다.]
요즘 매일 방어잡이에 나서는 어선은 3~40여척.
마라도 앞바다에 방어어장이 형성되면서 이처럼 5KG 넘는 대방어가 줄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루평균 1300~1500마리 어획 하루 평균 잡히는 대방어는 1300~1500마리 수준으로 예년보다 10% 가량 늘었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호가여서 어부들의 표정엔 만선의 부푼 꿈이 가득합니다.
[이경필 선장/해광호 : 아 요즘 고기가 많이 잡혀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가오는 방어 축제에 더 많은 고기가 잡혀서 이 어민들이 기분을 좋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어잡이는 이맘때 시작해 초겨울까지 형성됩니다.
최남단 마라도 해역에서의 방어 낚시는 다음주말 축제로 이어지면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