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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30선 육박…삼성전자 1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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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호재로 코스피가 사흘 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8.45포인트(3.13%) 오른 1,928.41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41.60포인트(2.22%) 상승한 1,911.56으로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세계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했던 그리스의 2차 지원안에 대한 국민투표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져 미국과 유럽 증시 주요지수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야당이 2차 구제금융안에 동의한다면 국민투표는 필요 없다"면서 사실상 국민투표 철회 의사를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내리며 경기 부양 의지를 내비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ECB는 4개월 만에 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이 4천620억원, 외국인이 673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반면에 개인은 8천2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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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전체적으로 3천549억원 순매수가 나타났다.

차익거래에서 2천151억원, 비차익 거래에서 1천39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화학(5.38%), 전기ㆍ전자(4.05%), 증권(3.93%), 운송장비(3.46%) 등 대부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93% 급등하며 100만5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3.03%)와 현대모비스(4.07%), 기아차(3.34%), LG화학(8.13%), 하이닉스(6.56%)도 강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8.05%), S-OIL(6.47%), GS(5.58%) 등 정유주도 급등했다.

전날 1조원대 유상증자의 충격으로 급락했던 LG전자는 장중 상승하기도 했으나 0.81% 하락으로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8.14%), LG(4.14%) 등의 LG그룹주들은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엿새 만에 장중 5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89포인트(2.60%) 오른 502.80을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9.2원 내린 1,110.7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 각국 증시 주요 지수도 상승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와 토픽스지수는 각각 1.86%, 1.82% 올랐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92%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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