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밖에선 FTA관련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물대포가 등장했습니다. 국회 주변을 가득 메운 전경차량을 보며 이런 비효율 행정력 낭비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 백명이 어제(3일) 밤 늦게까지 촛불을 들고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한미 FTA가 우리 경제를 미국에 종속시킬 것이라며, 미국과 전면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국회 앞에 집결한 FTA 반대시위대 3천여 명은 한강 시민공원으로 이동해 국회로 진입하려다 물대포를 동원한 경찰과 격렬히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77개 중대 6천여 명을 동원해 이중 삼중으로 인간 벽을 만들어 시위대를 막았습니다.
[조익진/집회 참가자 : 99% 대다수 사람에게는 손해가 될 뿐인 정책인데도 누구를 위해서 밀어붙이는 건지 의문을 던지고 싶고...]
시위 과정에서 경찰에 연행된 시위대 24명은 서울 시내 경찰서에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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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연행된 경찰서 앞에는 어제밤 농민 수백명이 몰려들어 연행자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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