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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알뜰주유소 1,300개 육성"…업계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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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부가 오늘 기름값을 잡기 위해 대안으로 내놓은 '알뜰주유소'의 추진방향이 확정됐습니다. 주유소의 여러 가지 지원을 해주고 이곳에선 기름을 최대 100원 가까이 싼 값에 팔게 한다는 건데 주유소 업계 반응은 싸늘합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분당의 한 셀프주유소.

인근 주유소들보다 기름값이 리터당 50원 가량 쌉니다.

[채종열/농협 성남유통센터 주유사업부 소장 : 인건비를 최대한 줄이고요.(농협)중앙회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기름을) 구매해 저희에게 공급해 주기 때문에 기름값을 인하할 수 있었습니다.]

농협이 운영하는 이런 NH주유소는 전국에 모두 300여 개.

지식경제부는 여기에다 기존의 자가폴이나 고속도로 주유소들의 신청을 받아 이른바 '알뜰주유소'를 2015년까지 전체 주유소의 10%, 130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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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과 석유공사가 기름을 공동구매해 나눠주고, 사은품을 안 주는 셀프주유소 형태로 운영해 값을 낮추겠다는 겁니다.

[정재훈/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 휘발유나 경유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 70원에서 100원 정도 내려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알뜰주유소로 전환하는 곳엔 시설개선 자금이 지원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도입 될 미래형 전기차 충전소도 알뜰주유소와 결합시켜 이를 종합적인 에너지 유통망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석유공사와 농협은 이달중에 정유사를 상대로 입찰에 나설 계획입니다.

그러나 주유소 업계는 석유공사를 공정위에 제소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덕환/서강대 화학과 교수 : 세금을 걷어서 그걸 또 일부의 주유소 업자한테 혜택을 줘서 석유시장을 교란시키는 일을 하겠다는 거거든요.]

정유업계도 다른 주유소와의 형평성 때문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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