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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엄마' 시선집중…"제 실제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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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문화 가정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소재로 영화로도 제작돼 인기를 끌고 있죠. 영화에서 열연하는 여배우 역시 필리핀에서 시집 온 다문화 가정의 주부입니다.

류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다문화 가정의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영화 '완득이'.

개봉 2주 만에 20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선 특히, 주인공 완득이의 엄마로 나오는 이자스민 씨의 실감나는 연기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자스민 씨의 영화 출연은 지난해 '의형제'에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여성을 연기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자스민/'완득이' 배우 : 부족해도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아서. 그런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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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 씨는 영화 배역처럼 실제 필리핀 출신 이주 여성으로 한국인과 결혼해 귀화한 뒤 17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의대를 다녔고, 지역 미인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도 있는 재원입니다.

지금은 서울시 공무원으로 다문화 가정 여성과 이주 노동자의 정착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도 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구성원이 될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영화에 많이 나올수록 사람들이 익숙해지잖아요. 제가 이런 활동을 하는 이유 중 하나예요.]

국내거주 외국인 100만 명 시대.

자스민 씨는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가 이주 여성과 노동자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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