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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취소…여야 한·미FTA 대치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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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 대치가 사흘째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3일) 오후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취소됐습니다. 대치 국면의 장기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국회의장실은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이 많지 않은데다, 한미 FTA 관계가 복잡해 여야 합의로 본회의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의 비준안 기습처리를 막기 위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회의장을 사흘째 점거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오전 한때 본청 건물 출입제한 조치가 내려져 곳곳에서 의원 보좌관들과 국회 경위 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여야는 오늘도 서로에게 책임을 떠 넘기며 기싸움을 이어갔습니다.

[김진표/민주당 원내대표 : 구태에 더 이상 매달리지 말고, ISD 폐기 재협상 확답을 받아오는 데 정부와 함께 모든 힘을 쏟으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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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한나라당 원내대표 : 도저히 불가능한 것인데 계속 이렇게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는데 대해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음 국회 본회의는 오는 10일과 24일에 예정돼 있습니다.

회의장 점거로 외통위 파행이 장기화할 경우 한나라당은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직권상정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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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용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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