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면 낮과 밤의 기온차인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날씨에는 아침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가슴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요,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장질환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협심증을 앓고 있는 여성입니다.
최근 가슴 통증이 심해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김배순(76세)/협심증 환자 : 가슴이 답답하고, 혼수상태에도 몇 번 빠졌고 꼼짝 못하고 누워 있었어요.]
협심증 환자는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면서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날씨가 추워지면 증세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양주영/국민건강보험병원 심장내과 교수 : 날씨가 추어지게 되면 말초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심장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협심증 증세가 더 심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국민건강보험 공단 조사 결과 협심증 환자의 87%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협심증을 방치하게 되면 심장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요, 나이가 많을수록 그 위험도 커집니다.
강남 일원동의 한 경로당, 10여 명의 노인들이 요가체조를 배우고 있는데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바깥활동 대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호하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정옥숙(74세) : 날씨가 추운데 밖에 나가서 운동할 수도 없고 어르신들은,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실내에서 운동을 하니까 너무 좋은 거에요.]
[김정숙/노인건강운동 강사 : 여기 나오셔서 요가를 함으로써 신체활동이 두드러지게 향상이 되시고…]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 시간 운동을 피하고, 운동량도 여름보다 줄이는 것이 좋은데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곤란하다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