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상임위에서 긴장이 높아가는 동안 여야 원내대표는 막판 협상을 계속했습니다. 청와대까지 나선 삼각협상이었지만 또 결렬됐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오후 4시에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ISD, 즉 투자자 국가간 소송에 대한 밀고 당기기를 하며 1시간 반 동안 계속됐습니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G20 회의 때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ISD 조항 재협상 약속을 받아오면 비준안 처리에 협조하겠다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요구는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수용 불가로 맞섰습니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현행 협정문으로도 두 나라가 ISD 조항을 추가 논의할 수 있고, 대통령에게 재협상을 보장하라는 건 예의가 아니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여야와 청와대의 3각 협상은 결국 결렬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청와대의 비준 관철 요구에 민주당은 FTA에 반대하는 다른 야당의 압력에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밤 9시 2차 담판을 다시 시도할 계획입니다.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 한나라당은 내일 본회의 직권상정을 검토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다음 주 10일 강행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