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일) 저녁 서울 월계동의 한 아파트 이면도로에서 방사능 수치가 주변보다 높게 나타나 정밀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결과, 도로 포장에 쓰인 아스팔트나 골재 원재료가 원인으로 추정됐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20분쯤 서울 월계동의 아파트 근처 이면도로에서 방사선량이 높게 측정됐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신고지역 일대 26곳에 대해 3시간 가량 정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결과 이 지역에서는 서울 대기 평균 방사능 수치 140나노시버트의 10배가량 되는 시간당 최고 1400나노시버트의 방사능 수치가 측정됐고,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기술원은 이 지역의 방사능 수치는 매일 하루 1시간씩 해당 지역에 1년간 있어도 연간 허용선량의 50%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검출된 세슘도 극미량이 지나지 않아 인체에 위해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술원은 정확한 오염 원인을 찾기 위해 아스팔트 시료를 채취해 분석할 계획입니다.
한편, 환경 관련 시민단체들은 노원구청에 해당지역에 대한 아스팔트 교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내일 오전에 열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박원경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