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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귀환 믿었는데…' 박영석 원정대 추모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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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두 대원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에서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환하게 웃고 있는 영정 속 모습처럼 이번에도 무사히 귀환하리라 믿었는데, 조문 순서를 기다리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은 비통함에 조용하고 무거웠습니다.

[허영만/화백 : 처음에 욕을 많이 했죠, 원망도 많이 하고 그렇게 말렸는데도 가더니 결과가 이러냐.]

분향소가 차려진 어제(1일) 오후부터 대한산악연맹 회원 등 산악인들과 박 대장이나 대원들과 인연이 있던 각계 각층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밤 늦도록 이어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박범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통해 유가족에게 위로 편지를 보내고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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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은 박 대장 일행이 임시 캠프까지 250미터를 남겨둔 지점에서 눈 사태를 만난 것으로 추정하고 내년에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정/대한산악연맹 회장 : 현장에 가서 그들을 찾아 와야 되는 게 지금도 큰 고민이고 그 생각밖에 없습니다.]

세 사람의 장례는 사흘간 산악인장으로 치러지며, 합동 영결식은 내일 오전 10시 엄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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