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어린이와 임신부를 포함한 북한 주민 수백만 명이 영양실조 때문에 사망과 질병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국제사회에 기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유니세프 북한사무소는 성명을 통해 "올해 북한 주민 식량 지원 활동에 2천40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460만 달러만 접수됐다"며, "기금 지원이 없으면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지난해 말 현재 5살 이하 북한 어린이 5명 가운데 1명이 발육 부진과 인지 발달 장애를 초래하는 영양실조를 겪고 있고, 상태가 심각한 아이들은 설사병과 중증 호흡기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15살에서 49살 사이의 가임기 북한 여성의 28%가 영양부족 상태이며, 해마다 10만명 당 85명의 산모가 사망한다고 유니세프는 덧붙였습니다.
유니세프는 1985년부터 북한에서 학교 급식과 함께 보건, 급수, 위생 등의 실태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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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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